마운자로 vs 위고비: 효과와 안전성, 어느 것이 적합할까?

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주사 한 방으로 살이 빠진다'는 말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바로 마운자로(Mounjaro)와 위고비(Wegovy)라는 주 1회 비만 치료 주사제가 그 주인공입니다.

두 제품 모두 전문적인 의학적 처방이 필요한 비만 치료제이며, 단기간에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들이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되면서 중장년층, 특히 40대~6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아무렇지 않게 위고비를 해라, 이번에 들어온 마운자로를 해라 라는 말을 쉽고 많이 들었어요. 다이어트 약을 추천하면서 1~2개월안에 10키로는 기본으로 빠진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물론 저도 혹했고 지금도 혹하고 있어 자세하게 알아 보고싶어 싶어졌어요.

 

그렇다면 이 두 약물, 도대체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사람에게 더 적합할까요? 가격, 효과, 부작용, 처방 기준까지 하나씩 꼼꼼히 비교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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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Wegovy)란?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입니다. 혈당 조절에 사용되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을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으로,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주 1회 자가 주사
•  0.25mg부터 시작해 2.4mg까지 점진적 증량
•  한국 식약처 승인 완료 및 국내 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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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Mounjaro)란?

마운자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에서 개발한 최신 비만 치료제입니다.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제로, 위고비보다 한 단계 더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주 1회 자가 주사
•  2.5mg부터 시작해 최대 15mg까지 증량 가능
•  2025년 국내 출시 예정 (현재 일부 병의원 병행 수입 형태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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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효과 비교

임상시험 결과 요약

 항목                                                                      위고비                                           마운자로

평균 체중 감량	최대 15%	최대 20.2%
허리둘레 감소	약 13cm	약 18.4cm
치료 중단율	약 8.0%	약 6.1%

• 위고비는 GLP-1 단일 작용제로 안정적인 체중 감량에 강점이 있으며,
• 마운자로는 GIP 작용이 추가돼 대사 개선 효과와 체중 감량이 더 크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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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교 (2025년 기준 예상)

약물월                        투약비용                                  비고

위고비	30만~40만 원	일부 병원 가격 차 있음
마운자로	100만 원 이상	국내 정식 출시 전 병행수입 시 더 비쌈

※ 두 약물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처방 병원과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교 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한마디 덧 붙이자면, 마운자로가 수입이 되면서 위고비 가격은 많이 낮아졌고, 내가 사는 곳 저렴한곳 검색하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건 올해 중반까지의 통계인듯 하고 제가 알아본 최근 최저가는 위고비는 20만원 중반대였으며 마운자로는 30만원 후반대 였습니다. 사는 지역마다 다르니 비교해보고 찾아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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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작용 정리

구분           위고비                                                                              마운자로 

공통	메스꺼움, 복통, 설사, 변비, 식욕 저하
특이사항	구토 빈도 높음, 저혈당 위험 낮음	위장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고용량 시 속쓰림, 복부팽만 보고
근육 감소	빠른 감량 시 근육 손실 위험 있음 – 단백질 섭취 및 운동 병행 권장

제 지인들의 부작용은 구토가 좀 있었어요. 구토로 인한 식욕감소로 고생은 많았지만 체중은 많이 감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특히 40~60대는 체중 감량 중 근감소증 방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운동과 식단 관리 병행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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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처방 기준은?

두 약물 모두 비만 치료 목적의 전문의약품으로, 다음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진단은 병원에서 자세한 체크로 처방의 기준이 되며, BMI 검색만 해도 간단하게 키와 몸무게로 내 수치는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기에 병원가기전에 간단하게 체크해 보세요.

• BMI 30 이상
• BMI 27 이상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질환 동반 시

💬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미용 목적의 처방은 불가능하며, 병원 내 진료 후 체질량지수(BMI),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방 여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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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서 마운자로 전환 가능한가요?

많은 분들이 위고비로 효과를 보다 중단하거나 효과가 떨어져 마운자로로 전환을 고려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다음을 지켜야 합니다:

• 최소 2~4주의 휴약기 필요
• 기존 GLP-1 잔류 약물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후 마운자로 2.5mg 저용량으로 시작
• 의료진 상담 필수

💡 약물 작용 중첩 시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판단 없이 전환하거나 병행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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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세요!

❗ “주사만 맞으면 살이 빠진다”는 말에 혹해 개인적으로 비만 주사를 구매하거나 병행 수입 제품을 자가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 약물은 의료진의 판단 아래 정확한 진단과 모니터링 하에 사용되어야 하며,
• 개인 체질, 복용 중인 약, 간/신장 기능 등에 따라 부작용의 강도와 발생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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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비만 주사는?

✔ 마운자로가 더 효과적인 사람

• 당뇨 동반 비만자
• 빠른 체중 감량이 필요한 고도비만자
• 위고비 효과에 한계를 느낀 경우

✔ 위고비가 더 적합한 사람

• 위장관 부작용에 민감한 경우
• GLP-1 단독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등도 비만자
•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경우

 

체중 감량은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여정입니다.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약물은 도구일 뿐, 근본적인 생활 습관 변화 없이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효과가 무조건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맞고는 있지만 식욕이 줄어들지 않는 사람도 있구요. 정말 다양한 분들이 많아요. 두달 투약 후 식욕이 다시 올라오면 요요는 당연하구요.

빠른효과는 있지만 빠져도 유지하는게 더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정말 아니다 싶을 때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약물 치료를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식단 조절, 수면, 운동을 병행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주사 치료를 시작하셨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체성분 분석, 그리고 심리적 동기 관리도 함께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